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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신곡이 표절이라고 ?

2010/01/27 19:21 | Posted by 솔라리스™
소녀시대의 신곡이 미국 가수 리한나의 Shut up and Drive와 유사하다고 소문이 난것 같은데
누가 유투브에 올린 1분40초 분량의 파일을 아래에서 올려놓았다.


처음에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그리고 리한나의 뮤직비디오를
그리고 나중에는 스피커 양쪽으로 한곡씩의 노래를 ..

이미지는 같은것 같은데..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당..

아래에서 각각 뮤직비디오 링크를 해놨으니까..
계속 비교해 보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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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를 아이폰으로.. 대단하다..

2010/01/21 17:25 | Posted by 솔라리스™


모바일 솔루션 업체 네오엠텔은 20일 옴니아2의 UI의 구동 속도를 초당 50프레임으로 늘리는 애플리케이션 ‘스맥스(SMAX)’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초당 50프레임은 부드럽고 빠른 UI 구동의 최강자인 애플 아이폰과 같은 수준이다. 한 마디로 기계는 옴니아2고 속도는 아이폰이 되는 것이다.

네오엠텔에 따르면 직렬이었던 그래픽 처리 방식을 병렬로 바꾸면서 연산 효율성을 늘렸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약 1년간 연구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사실 네오엠텔은 지난해 일부 IT전문 매체 등을 통해 스맥스 개발 계획을 알렸었다. 이처럼 다소 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모습이 동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졌기 때문이다. 말로만 들었을 때는 실감을 못했던 네티즌들이 ‘아이폰처럼 구동되는 옴니아2’를 영상으로 보며 깜짝 놀랐다. 손끝으로 화면을 넘기는 ‘플리킹’ 역시 매우 자연스러워졌다.

네오엠텔은 이르면 이달 말 SK텔레콤 ‘티스토어’에 스맥스를 올릴 계획이며, 가격은 5천원~7천원 사이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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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의 개발자 미카엘 위데니우스는 오라클의 썬 인수를 줄곧 반대해왔다. 오픈소스 진영을 대표하는 DBMS인 MySQL이 오라클의 수중으로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MySQL에 관한 핵심 권한은 위데니우스가 설립했던 MySQL AB사가 인수되면서 썬으로 넘어갔고,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오라클로 넘어가기 직전이다.

오라클에 따르면 인수가 늦어지면서 썬이 한 달에 1억달러씩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반면 위데니우스는 썬의 손실이 인수 승인을 정당화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오라클의 썬 인수에 반대하는 ‘HelpMySQL’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3만여 명의 서명도 받았다.

오라클의 썬 인수를 반대하던 유럽위원회(EC)는 지난달 오라클이 MySQL의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인수합병을 승인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방향이 기울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달 “마이SQL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오라클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에서 오라클의 썬 인수에 대한 반대 운동을 벌이던 위데니우스는 유럽위원회가 태도를 바꾸자 중국과 러시아로 방향을 돌렸다. 미국에 이어 유럽마저 승인을 하면 최후의 보루는 시장이 큰 중국과 러시아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은 전문가 집단에 의견을 요청하는 등 지난주부터 오라클의 썬 인수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도 조만간 인수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

위데니우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강력하고 자신감에 차 있으며 오픈소스에 친화적이다. 두 나라의 정부는 모든 권한을 갖고 있으며 EU보다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양국 정부에 호소했다.

위데니우스는 MySQL의 주요 개발자이자 MySQL AB사의 설립 멤버로 오픈소스 진영에서 존경받는 개발자다. MySQL AB가 지난해 썬을 떠나 Monty Program Ab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데이터베이스 회사를 차린 바 있다.

[기사]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0/01/237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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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과 신세계가 합작해 세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세계와 이마트, 교보문고까지 동시 입점한 이 초대형 쇼핑몰에 어제 하루만 50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16일 하루 신세계가 36억 원, 이마트가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입점업체들은 반가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주변 도로는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신애자/서울 구로동 : 보통 20분 정도 걸릴걸 지금 이거 생기고 2배 정도 더 소비하는 것 같아요. 시간적으로.]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이마트과 교보문고를 대상으로 사업조정 신청을 낸 영세 상인들은 16일 중소기업청이 이를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점을 강행한 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마트와 교보문고 측은 사업조정이 강제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낙후된 주변 상권을 되살려 지역 상인들도 덕을 보게 될 것이라며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주 kimmyworld@sbs.co.kr

음..
난 신세계에서 미리 초대장을 보내줘서 개장하기 이틀전인 14일에 갔다왔다.
신세계쪽으로만 장사를 하고 있었고 타임스퀘어는 개장준비에 한창..

공사를 하는 모습들.. 옷가게에서는 진열한 옷들을 분류하고 베스킨에서는 탁자를 준비하고..

별로 갈 생각은 없었지만 VIP초대장이라는.. 기분좋은 ??

결국 이벤트 매장에서 스킨케어 5종셋트와 2010년 1월말까지 3시간 무료주차 스티커를
받아왔다. 차에 붙였는데.. ㅋㅋ 갈일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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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 실리콘 교체공사..

2009/07/17 16:49 | Posted by 솔라리스™

몇일동안 장마라고 비 엄청 오더니.. 결국.. 실리콘이 새서..
물이 들어오네요. 몇일동안 두고 보다가 관리사무소 직원 불렀더니... 실리콘이
새서 그런거라구 전단지 하나 주고.. 휑..

베란다 방수 전문기업 "시온"

베란다 앞 2개와 방2개의 창문, 부엌옆 창문 총 5개를 105만원에 계약
( 비싸당~~ )

오늘 아침부터 작업해서.. 누수있는 베란다쪽은 작업을 반쯤 했을떄
비가 오기 시작..

일기예보에서는 오후에 비였는데.. 결국 오전부터 비..
가장 핵심부분이 어느정도 끝나서 오늘은 철수하고
비갠후에.. 다시 하기로함.

벽에 물기가 있음 실리콘이 안붙는다고 해서..
언제 끝낼수 있을지..

우리 아파트에서도 물새는데들 많은것 같은데..
다들 샤시 같은 시기에 해서.. 실리콘이 맛이 간곳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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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새벽 경찰에 의해 철거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분향소가 경찰에 의해 계획적으로 철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를 항의하기 위해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에게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전 국민의 애도 속에 치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의도적으로 시민분향소를 난입, 분향소 천막 등을 철거하고 영정을 훼손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

 

주상용 경찰청장..

특히 경찰 수뇌부가 시민분향소 철거를 항의하는 야당 지도부에게 허위 보고를 하거나 부하 경찰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일 논평을 내고 "경찰청장은 분향소 훼손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인 주상용 서울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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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영상

2009/05/28 12:53 | Posted by 솔라리스™



외국수상에겐 굽히지 안지만 국민에게 절할줄아는 대통령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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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구 한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길…

2009/05/28 12:39 | Posted by 솔라리스™


그가 주목을 끌고있는 것은 마지막 코멘트 때문이다.

전 아나운서는 “한동안은 국민들의 패닉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지금은 어떠한 말보다 잠시라도 조용히 그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마지막으로 해야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 아나운서는 “야구장에서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느냐, 왜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다면…”이라며 “그냥 싸다구 한대를 날려주시던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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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한국 여학생이 폴 포트, 수전 보일이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던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길드홀 뮤직 앤 드라마 스쿨 졸업반인 손수경(23· 영국이름 Sue Son)양은 2일 저녁 ITV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바네사 메이의 '스톰'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손양은 당초 이 프로그램에 오랜 친구이자 피아노를 전공하는 지닌과 함께 출연키로 하고 지난해 말 처음 오디션을 봤으나 심사위원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심사위원은 잠시 뒤 그녀에게 "내일 와서 혼자 오디션을 보겠냐"고 물었고 그녀는 친구를 돌아보며 "잘 모르겠다"고 머뭇머뭇 답했다. 지닌과 고교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손양은 친구를 뒤로 한채 혼자 오디션을 봐야한다는 요구에 쉽게 답을 할 수 없었던 것.

관중석에서는 "해보라"는 함성이 흘러나왔고 심사위원의 재촉에 그녀는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일부 현지 언론들은 '친구를 버리고 갔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지닌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손양은 "단독 출연이 결정되면서 갑자기 곡을 바꿔야 해 처음엔 너무 막막했다"고 다급했던 당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바비이올리니스트 바네사메이의 곡 '스톰'을 골라 열정적인 연주를 끝마쳤다.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한 손양은 서울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니다 1993년 12월 교환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런던에 간 뒤 본격적으로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다. 2년 고교 과정인 퍼셀학교를 마치고 왕립 음악학교인 로열 컬리지에서 1년간 공부했다. 지금은 3대 음악학교 가운데 하나인 길드홀 뮤직 앤 드라마 스쿨에서 재즈나 일렉트로닉 뮤직을 공부하고 있다.

준결승전 진출권을 따낸 그녀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구도 내가 잘 해낸 것에 대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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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지 되더라도 조기유학 보내라?

2009/05/11 12:55 | Posted by 솔라리스™

[오마이뉴스 김혜원 기자]"우린 미국 동부 쪽 사립학교인데 1년에 줄잡아 1억 정도는 들어가는 것 같아. 등록금이 보통 한학기당 3천만원 이상이고, 하숙비에 학원비, 과외비, 용돈까지. 달러가 올라가니 숨이 막힐 지경이지. 그런데다가 미국도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려면 따로 특기 과외를 받는 건 필수잖아."

"우리 둘째는 처음에 싱가포르로 보냈었거든. 교육환경이 좋다고 하더라구. 그러다보니 그쪽 애들 학력 수준이 워낙 높아서 한두 학년 내려서 진학을 해야 하고, 진학을 한 뒤에도 계속 과외 선생을 붙여 주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어렵더라구. 그러지 않으면 인터내셔널 스쿨을 보내야하는데, 거기도 서열이 있어서 호주, 미국, 영국 애들이 다는 학교는 1, 2년 기다려야 자리가 난다더라구. 한 1년 기다려도 자리가 나지 않아 결국 영국으로 옮겼잖아." "우리 앤 호주로 보냈었는데 적응을 못해 반년도 못하고 돌아왔어. 준비하고 적응하는 기간까지 1년 넘게 공백이 있다보니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학교에 적응하는 데도 얼마나 힘 드는지 몰라. 솔직히 다시 보낼까 고민 중이야. 이번엔 내가 따라가려구." 최근 강남·서초구 초등학생의 4% 정도가 조기 유학을 떠났다는 보도를 보았지만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평균 25명 중 1명 꼴이라지만 대치동처럼 교육열이 높고 경제력 있는 부모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우, 조기유학을 떠났거나 다녀 온 경험이 있는 아이들의 수가 지역 평균보다 훨씬 웃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분당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가깝게 지내는 이웃 아줌마 10명이 모인 친목모임 회원들만 해도 4명이 조기 유학을 보냈거나 다녀온 경험이 있다. 그 중 형제를 함께 보낸 집까지 포함하면 조기 유학의 경험이 있는 아이들의 수는 50%를 넘어선다.

조기유학 하면 돈 들고 마음 고생한다지만
어린 자녀들의 조기유학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은 어린아이를 뭐 하러 돈 들여가며 외국까지 보내 고생을 시키느냐? 영어가 인생의 전부냐? 국내에서 공부해도 잘만 하더라, 있는 것들의 공연한 '돈지랄' 때문에 없는 가정 아이들만 피해를 본다, 교육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등등 말들도 많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시험으로 점수 매기기, 등수 정하기, 줄 세우기를 시작해 대학입학은 물론 입사시험에서까지 고득점의 영어 실력을 인정받아야 하는 대한민국에서 영어 실력 없는 학생으로 살아가기가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물론, 형편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겠지만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틀어준 영어 교육 비디오로 한두 마디씩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입학 전 이미 알파벳을 깨우치고 영어 유치원에서는 어지간한 일상어를 익힌다. 강남이나 분당 몇몇 유명 유치원의 경우, 외국에서 살다가 온 아이들이 많아서 국내에서 어설프게 배운 영어 실력만으로는 입학조차 허가되지 않는 곳이 있을 정도다.

중·고등학교도 마찬가지로 조기유학이나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 국내파 영어선생님이 수업 중 해외파 학생들에게 발음을 교정 받는 민망한 일도 적지 않게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학생들 앞에서 망신당할 것이 두려워 뒤늦게 어학연수를 떠나는 영어교사도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영어 못 하면 사람 취급 않는 현실 때문에





사진은 미국 베이커 초등학교의 영어 수업 장면.


ⓒ 신향식


한 유학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현재 조기 유학은 해외에 나가 현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경우,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을 높이고 이를 인정받아 국내 명문대학에 진학하려고 하는 경우, 해외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후 국내대학 국제학부로 진학하려는 경우 등 크게 세 가지 정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국제중이나 특목고 입학을 목적으로 단기 유학길에 오르는 초·중등 학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기유학은커녕 해외유학 자체가 힘들었던 40~50대의 상당수는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일정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당시 만해도 유학파가 적었던 탓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만 가지고도 조직 내에서 크게 능력을 인정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과거 유학파에게 한 번쯤 눌려 본 경험이 있는 국내파 가장의 경우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 자식만큼은 우물 안 개구리로 키우지 않겠다는 잠재의식을 가지게 되고 마침내 나이 사십에 이르러 스스로 기러기 아빠가 되기를 마다치 않는 희생정신까지 보이게 되는 것이다.

조기유학을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처럼 아등바등하며 모의고사니 야자니 보충수업이니 그렇게 힘들게 매달리지 않아도 국내외 대학에 진학에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니 경제력만 허락한다면 어느 부모인들 보내고 싶지 않겠는가.

이런 이유로 엄마들의 치맛바람뿐 아니라 아빠들의 이유 있는 바짓바람까지 합세한 조기 유학바람은 불경기니 불황이니 제2의 IMF니 하는 지금도 여전히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조기유학 반대론자인 나도 불안해지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 김동환


"어제도 전화가 왔는데 홈스테이하는 집에 불만이 많더라구. 아줌마가 잔소리를 너무 한다는 거야. 한국에 있을 때 제 방도 하나 치워보지 않고 살았는데 남의 집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잔소리를 듣는 거지 뭐. 공부는 한국보다 쉽고 말도 빨리 늘어서 학교생활은 재미있다니까 그것만도 다행이다 싶어."

"난 아무래도 가야 할 것 같아. 어느 정도 적응할 때까지는 함께 있어주다 오려고. 기러기 아빠 만들기 싫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애가 너무 어려서 영 마음이 놓이지 않는 거 있지. 남편도 나보고 애랑 함께 가 있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다고 하고…." 유학 간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도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조기 유학은커녕 아직 어학연수조차 다녀와 본 적 없는 큰 아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고, 9월이면 복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대학 취업정보실 관계자는 요즘 잘 나간다는 대기업이나, 공공기업에 취업하려면 영어는 토익 900이 기본이며 HSK(중국어능력시험), JLPT(일본어 능력시험)도 상당한 등급 따 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기 유학을 하지 못했을 경우 본격적으로 입사시험 준비를 하게 될 대학교 4학년 이전에 영어권과 아시아권 단기어학 연수라도 다녀와야 빠지지 않는 '스펙'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잘 나간다는 유명 대기업이 아니라면 점수가 그리 높지 않더라도 외국에서 오래 생활해 외국인과의 대화가 자유로운 경우, 취업에 훨씬 유리하다는 말도 함께 전한다.

나의 두 아들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제도권 교육과 치열하게 부딪히며 힘겹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낸 경우다. 수도 없이 대안학교를 생각하고 수도 없이 조기유학를 고심했지만 유학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까지 해야 할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해 회의적이었기에 결단을 내릴 수 없었다.

10년 전 만해도 나는 조기유학 반대론자였다. 부모를 떠나 혼자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 조기유학을 통해 얻는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영어는 그저 사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갖추면 될 교양일 뿐 내 나라 말만 잘 하면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누군가 나에게 자녀의 조기유학에 대해 물어 온다면 예전처럼 강한 논리로 반대하지는 못할 것 같다. 전역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다는 아들 역시 외국어를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고 있다.

정녕 국민들이 미국 거지 되길 바라는 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떠났었던 사촌동생의 경우, 한국으로 돌아와 한 대학의 국제학부를 마친 후 영어 실력 하나로 알 만한 회사에 취업을 한 경우다. 캐나다에 있는 동안 한국말을 많이 잊어 가족간의 대화에서도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편하다는 사촌동생.

사촌동생의 형편없는 한국어 실력은 입사전형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우리말을 너무 잘 하는 내 아들의 형편없는 영어 실력은 취업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되는 것이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사회가 이렇게 돌아가다 보니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소득층 부모는 좀 더 유리한 조건에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원정출산, 이중국적, 조기유학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게 되고 그런 부모를 갖지 못한 서민의 자녀 국내파들은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어 보지도 못한 채 일찌감치 저들만의 리그에서 도태되는 좌절을 맛보게 된다.

이쯤 되니 대한민국이 미국의 52번째 주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영어를 우상처럼 받들고 오직 영어만이 살길이라는 가치로 나아갈 줄 알았으면 내 아들도 미국 거지가 되는 한이 있어도 그 흔한 연수라도 한번 다녀오게 할 걸이라는 씁쓸한 후회가 밀려온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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